STX엔진은 자사 및 MAN ENERGY SOLUTIONS(이하 MAN ES)과 공동 개발 중인 선박용 친환경 엔진(L35/44DF CD)의 성공적인 1ST FIRING 시동식 행사를 지난 2023년 9월 8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동사는 선박용 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출범하여 지난 1976년부터 지금까지 민수 선박용 디젤엔진 약 11,500대, 3천만 마력을 생산을 해왔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엔진과 기자재 국산화에 도전장을 내민다고 밝혔다.
금번 시동식에는 엔진 개발 주관사인 MAN ES 본사 CTO(최고 기술 경영자)인 Dr. GUNNAR STIESCH 및 임직원이 화상 회의를 통해 참석 하였고, STX엔진에서는 이상수 대표이사 외 다수 임직원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이번 발표는 2030년까지 기존 유류 선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동사에서 지난 2019년 국내 대형 조선소와 엔진 계약 체결 및 납품 완료 한 L35/44DF CR 엔진을 더욱 개선한 엔진이라고 밝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사는 금번 엔진 개발을 통해 기존 자사 친환경 엔진 대비 약 10% 증가된 출력 (기통 당 560kW)을 달성함으로써, 주요 대형 조선소에 특화 된 LNG 운반선은 물론, 통상 높은 출력이 요구 되는 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 선박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GHG) 배출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엔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메탄 슬립 발생을 최소화 하는 한편, 100% 부하 운전 구간에서도 디젤 및 가스 연료 변경을 자유롭게 하여 고객 사의 선박 엔진 운전 경제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수 대표이사는 동사의 친환경 엔진 개발을 통해 향후 선박용 엔진 시장의 니즈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온실가스(GHG) 배출 규제에 대해 고객 사와 함께 고민하고 선제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